두바이 여행 시 주의사항: 문화차이부터 법규까지

두바이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이슬람 문화, 복장 규칙, 금기사항 등 현지 법규를 이해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세요!

서론

두바이는 초고층 빌딩과 인공섬, 사막 사파리로 유명한 화려한 도시지만, 이슬람 문화권이라는 특성상 여행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과 주의사항이 많습니다. 이를 모르고 갔다가 곤란한 상황을 겪는 경우도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두바이 여행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은 금물

두바이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키스, 포옹, 손잡기 등 과한 애정 표현은 부적절하게 여겨집니다. 실제로 외국인 커플이 공공장소에서 키스를 했다가 체포된 사례도 있습니다.
→ 공공장소에서는 예의 바른 행동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2. 복장은 보수적으로! 특히 여성은 주의

두바이는 개방적인 도시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이슬람 문화권입니다.

여성의 경우 어깨와 무릎이 드러나는 옷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비치웨어는 해변, 수영장 내에서만 착용 가능하며, 그 외 장소에서는 일반 복장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 모스크 방문 시 스카프와 긴 바지를 준비하세요.

3. 술은 허용되지만, 제한이 많다

두바이는 일부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술을 판매하지만, 음주 관련 규정이 엄격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불법입니다.
음주 후 길거리에서 소란을 피우면 처벌받을 수 있어요.
음주운전은 무관용 원칙으로 매우 강력하게 처벌됩니다.

술은 호텔 바나 허가된 레스토랑에서만 즐기세요.

4. 금기어, 욕설, 모욕적인 말은 절대 금지

두바이에서는 욕설, 불쾌한 제스처, SNS상에서의 모욕적 발언도 처벌 대상입니다.

누군가를 SNS에 태그하면서 비하하거나 험담을 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WhatsApp, Instagram에서 보내는 메시지도 법률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현지에서는 항상 존중하는 태도와 언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사진 촬영 시 반드시 허락받기

두바이에서는 사람을 촬영할 때 허락 없이 찍는 것이 불법입니다. 특히

여성, 아이들, 공공기관, 정부건물은 촬영 금지 대상입니다.
이를 위반하면 벌금형 또는 징역형까지 가능합니다.

풍경을 찍을 때도 사람이 프레임에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6. 라마단 기간 방문 시 특별 주의

라마단은 이슬람의 금식기간으로,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과 음료를 먹지 않습니다.

라마단 기간에는 공공장소에서의 음식 섭취나 음료 마시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관광객도 이에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는 호텔이나 지정된 공간에서만 하세요.

7. 동성애 관련 표현은 금지

두바이는 동성애 표현에 매우 민감한 국가입니다.

공공장소에서의 관련 행동, 복장, 콘텐츠 노출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LGBTQ 관련 메시지, 깃발, 액세서리 등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자유로우면서도 보수적인 두바이, 균형 잡힌 여행 태도가 중요

두바이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이지만 법과 문화는 매우 보수적인 나라입니다.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면서 여행자다운 태도로 임한다면, 보다 풍부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기본적인 법규와 에티켓을 숙지하면, 걱정 없이 두바이의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죠.